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12대 회장 취임
“인구협회 새로운 도약 위해 온힘 다하겠다”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인구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협회를 거쳐간 여러 선배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빚어낸 성과들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현장에 자리한 50여 명의 임직원에게 신임 회장으로서 소회를 밝혔다.
지난 1961년 창립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합계출산율이 낮은 한국의 인구문제를 풀기 위해 저출산 대책을 다각도로 연구·개발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구협회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정부의 인구정책을 지원하고 국민에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늘 제1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우리 협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경남 거제 출생인 손 회장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석사)를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거쳐 대한영양사협회장과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89년부터는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손 회장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하던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를 거쳐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영유아 건강증진과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현장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8년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게 양육비를 지원하고, 취약보육대상에 다문화 아동을 포함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했다. 또한 '국가영양관리법' 공동발의를 통해 전국민의 생애주기별 영양관리사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손 회장의 실무 능력을 높이 평가한 인구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12일 오후 인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54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하게 됐다.
이로써 손 회장은 김영순 회장의 뒤를 이어 인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손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16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이날 손 회장은 인구협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내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3명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발맞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것.
또한 인구협회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외소통기반을 견고히 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복리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내년 청말띠 해에는 ‘여자아이를 낳으면 팔자가 사납다‘고 해서 출산을 꺼린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여자가 조신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을 두고 팔자가 강하다고 흉을 봤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여성이 사회 각계에서 리더쉽을 발휘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발상을 통해 새해에는 협회 임직원 모두가 큰 꿈을 갖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해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