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 신용카드로도 기부 가능해요
건당 2천원 기부…사회복지시설 등에 쓰여

신용카드로도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올해도 춘천 시내에는 구세군이 지난해 모금부터 자선냄비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디지털 자선냄비는 지난해 11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국 300여 개 나눔 처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카드를 갖다 대면 건당 2000원씩 정액 기부되는 형식이다.
하지만 자선냄비에 신용카드로 기부를 하는 사람의 수가 소수인데다 단말기도 잘 찍히지 않아 신용카드 기부가 자리 잡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춘천시내 명동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세군 교인은 "지난해 모금기간 중 한 명, 올해 지금까지 한 명이 신용카드로 기부했다"며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도 작동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1928년 출범한 구세군은 지난 85년간 봉사활동과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48억 8711만 9815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모금액은 지난해 51억 2833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거리모금 목표액은 55억 원이다.
자선냄비에 모인 모금액은 국내외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쓰인다. 매년 50만 명 가까이 혜택을 받고 100만 명 이상에게 무료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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