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시작으로 전국 70여개소 설치하기로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들의 먹을거리와 건강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70여 개소가 전국적으로 설치될 예정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관리하기 위해 2015년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올해 경기도 하남시를 시작으로 서울(노원, 강서, 성북), 인천(남구), 울산(울주), 경기(부천, 과천, 하남), 경남(창원), 제주의 10개 지자체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영양관리 지원 및 급식 식단 개발 등을 담당하는 영양팀, 위생관리 지원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담당하는 위생팀, 급식지원 정책 수립 및 집단급식소의 급식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는 기획운영팀으로 구성된다.
또한 센터에 소속된 영양사 등 전문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직접 순회 방문해 식품위생관리를 지도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영유아기의 성장단계별 체계적 영양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단제공, 영양교육, 식사 및 식자재 관리 지도 등도 실시한다.
식약청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영유아 보육시설 및 유치원 등의 급식 안전관리는 물론, 식품ㆍ영양 전공자들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취약계층의 보육환경 개선으로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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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식관리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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