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살림살이 내년에는 나아질 것"
한국갤럽, 내년도 국민 경제 의식 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 가구 살림살이 전망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2014년 나라와 가구 경제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가구 살림살이 전망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21%,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6%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가구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 조사에 비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11%포인트 줄고 ‘좋아질 것’, ‘비슷할 것’으로 보는 관망 층이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늘어 소폭 호전됐다.
'2014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관해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24%,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21%로 나타났다.
경제 전망 역시 비관론은 16%포인트 감소하고 지난 해 대비 낙관론은 9%포인트 증가해 낙관과 비관 격차가 3년 만에 크게 줄었다.
'국내 실업자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비관적인 의견이 많았다. 41%는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 '41%'는 비슷할 것', 15%는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비관적 응답도 지난 2년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 2012년에는 전체 응답자 54%가, 2013년에는 47%가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삶의 질 우선, 노후 생활 대비,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점차 바뀌고 있어 국가 경제나 가구 살림살이 전망, 실업자 전망이 점차 낙관과 비관의 격차가 줄고 있다. 여전히 비관론이 우세하긴 하지만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 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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