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로 다크서클이 심해졌나요?
다크서클의 색과 발생 원인은 다양해
[연재] 서영태 원장의 동안박사
여성들은 출산 후에도 계속되는 육아와 수유로 인해 자신의 외모나 피부에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다. 엄마가 되었다는 책임감과 함께 처녀 때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심리적인 우울감도 함께 느끼게 된다. 이처럼 피곤한 엄마들의 얼굴에 어김없이 따라 붙는 증상 중 하나가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눈밑이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것으로 피곤하고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을 심어주는 주범이기도 하다. 피로가 쌓이면 더욱 진하게 드리워지는 듯하지만 실제로 다크서클의 색과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볼 수 있는 거무스름한 다크서클은 눈밑꺼짐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눈 밑 지방과 진피성분이 부족해서 안쪽 구조물들의 어두운 색이 그대로 비춰 보이고, 눈 밑 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생기는 음영에 의해 눈밑고랑이 생기면서 다크써클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다크써클은 꺼진 부위를 채워줌으로서 호전될 수 있다. 꺼져있는 부위에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식하거나 히알루론산 필러로 볼륨을 채워줌으로써 다크써클이 호전되고 생기 있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
진한 갈색 빛을 내는 다크써클은 대부분 색소침착에 의한 형태로, 가장 복합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다. 눈 주위 근육의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겨나며 좁은 부위에 많은 양의 피부가 모여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서로 마찰이 일어나 색소침착이 발생한다.
푸른 색을 띠는 다크서클은 주로 혈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눈 밑 피부는 매우 얇아서 그 밑으로 혈관들이 비춰 보이는 것이다. 특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 생리 전후에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눈 밑 혈관에도 혈류정체가 일어나고 푸른 색을 띠는 다크서클이 생기기 쉽다.
다크서클은 생활 습관이나 컨디션에 의해 증상이 심해지거나 완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좋다. 눈가 피부가 건조하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등의 생활습관은 다크서클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눈가 보습에 신경 써 피부 탄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눈 아래 색소침착이 되지 않도록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눈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칼럼리스트 서영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아이디성형외과병원 눈코쁘띠성형센터 원장으로 일하며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동안을 위한 수술법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베이비뉴스 맘스닥(http://momsdoc.ibabynews.com) 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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