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영양과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10일까지 이어져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졌고 칼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가량을 육박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9.1도까지 내려갔고, 강원이나 철원지역은 영하 11.9도, 경기도 파주 11.1도, 인천 영하 8.7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 지역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하루 종일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일부 지방에서는 폭설도 쏟아진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와 강원, 영동 등 해안지방에는 최대 40cm 가량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한파는 10일까지 이어지며, 주말쯤 잠시 누그러진 뒤 13일부터 다시 추워진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외출할 때 모자, 장갑,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이는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한다. 단 지나치게 두꺼운 옷은 아이의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아이가 추위에 노출됐다면 젖은 옷을 벗기고 따뜻한 담요나 음료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선천성 질환이나 만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겨울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는 2월까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취약계층은 실내·외 활동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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