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 예약시스템 개편 실시
2월 3일부터 개편, 여름성수기 11개 대피소 추첨제로 변경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오는 2월 3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매월 1일부터 15일~말 일까지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고 15일부터는 다음 달 1일~15일까지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름성수기에는 대피소 이용이 폭주한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에 신청 받은 후에 추첨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대피소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후순위 예약 처리될 수 있는 예약대기자를 대피소 정원의 10%까지 늘렸다.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적용되는 대피소는 ▲지리산 6개소 ▲설악산 4개소 ▲덕유산 1개소이며, 야영장은 ▲지리산 뱀사골 ▲태안해안 학암포 야영장 등 18개소이다.
공단은 새로운 예약시스템 개발에 앞서 최근 2년간 300여 건의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대피소, 야영장, 해설프로그램, 자원봉사 예약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여름성수기 대피소 추첨제 도입은 치열한 예약경쟁에 따른 조기 예약만료, 산악회와 같은 특정단체 독점 등 공평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예약은 기존과 같이 공단 홈페이지(http://knps.or.kr) ‘국립공원 예약’ 메뉴에서 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피소, 야영장을 좀 더 편하고 공평하게 예약 할 수 있도록 이용자 입장에서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3.0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야영이나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 이용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대피소 이용객은 14만 명이었으며 야영장 이용객은 53만 명이었다. 특히 야영객은 지난 2010년 28만 명이던 것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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