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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용 속옷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편안한 소재, 노와이어 중점으로 살필 것
여성은 임신으로 다양한 신체변화를 경험한다. 임신 6개월이 되면 배가 점점 불러와 요통이 심해지고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은 가슴이 한층 커지며 팽팽해진다. 팽팽해진 가슴은 서서히 유선지방이 줄어들면서 밑으로 쳐지게 된다. 간혹 가슴과 자궁 쪽에 많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처럼 변화하는 신체에 맞춰 임산부 이너웨어류를 골라야 한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막한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나온 임부용품 전문 브랜드 세 곳의 조언을 얻어 임산부 속옷 고르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 임산부 속옷 고르는 법_ 소재
임산부 속옷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소재'다. 요즘 천연섬유(텐셀)로 가공된 제품이 통기성, 신축성, 촉감 등 대부분 항목에서 면보다는 비교 우위에 있어 각광받고 있다.
바비즈코리아(대표 최소라)의 수유 이너웨어 브랜드 마더스베이비의 '원터치 스트랩 수유 브라'는 친환경 공법으로 제작된 텐셀이 95%나 함유돼 있다. 100% 나무 펄프로 재생된 천연원료 소재인 텐셀은 흡수력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스판력이 좋아 부드러움과 내 몸에 맞춘 듯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상하 개폐 방식을 도입해 편리하게 모유수유할 수 있다. 아기의 안전한 젖 빨림을 고려해 유두 부분을 충분히 개방해 부대끼지 않고, 가슴 하단부에 브라 뭉침이 적어 유선 압박이 덜한 것이 특징. 컵 부분을 살짝 옆으로 당겨 간편하게 수유할 수 있는 크로스 오픈 타입의 '면 스판 랩브라'도 임산부 속옷으로 적합하다.
바비즈코리아 관계자는 "대게 순면 100%의 소재가 좋다고 판단하지만 순면 100% 속옷의 경우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착용 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며 "약 95% 면과 5%의 스판덱스가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임산부 속옷 고르는 법_ 산전후 착용 여부
임산부의 체형은 임신기간 팽창됐다가 출산 후 다시 제자리를 찾기 때문에 산전후 모두 착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바로닥터(대표 김인섭)의 국내 임부용품 브랜드 마미즈가 첫 선보인 '마미즈 심리스 수유브라'는 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까지 착용할 수 있는 속옷이다.
임신 중 작은 촉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봉제선 없이 한 원단으로 만들어 봉제선으로 인한 불편감을 덜어준다. 또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못하는 텐셀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움을 더했으며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넓은 어깨끈을 도입했다.
임신 4개월 이후부터 착용할 수 있는 '마미즈 임산부 팬티'는 텐셀 92%로 제작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신축성이 좋아 만삭까지도 착용할 수 있다. 탄탄한 소재로 엉덩이 부분 늘어짐이 없고 라인과 안쪽의 순면처리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마미즈 관계자는 "임신하고 나서 속옷이 작아졌다 생각이 들 때가 임산부 속옷을 구매해야 할 시기"라면서 "면보다 신축성이 좋은 텐셀 소재 속옷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임산부 속옷 고르는 법_ 노와이어 제품
건강한 모유 생성을 위해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면 가슴의 압박을 최소화한 노와이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의 임부복 브랜드 데스티네이션마터니티가 내세운 '노와이어 소프트컵 수유브라'는 와이어가 없지만 가슴선을 살려주는 클립형 수유브라다.
패드도 도톰하게 들어가 있어 가슴 라인이 자연스럽고 날개부터 등 끈의 너비가 넉넉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슴둘레가 갑자기 늘어난 여성을 위해 브라후크도 별도 구비하고 있다.
인기가 좋아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이다 보니 사이즈 표시법이 국내와 다르다. 임신 중 사이즈가 75C인 경우 34B, 75D는 34C, 75E는 34D, 80C는 36B, 80D는 36C 등으로 표기된다. 90D 이상이라면 40C 제품을 고르면 된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임신 중에는 가슴이 계속 커지므로 수유까지 생각한다면 한 치수 큰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입었을 때 불편하거나 걸리는 것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매하기 전에 꼭 입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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