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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어 '완판' 유모차, 실제 판매수량은?

잉글레시나, 도노비, 퀴니 등 완판 행렬 눈길

yj.lee@ibabynews.com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임신·출산·육아박람회는 유아용품업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켓플레이스다. 1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임신·출산·육아박람회 실적에 의존하는 유아용품업체가 부지기수일 정도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 '제25회 베이비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명성답게 총 140개사, 360개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10만 명의 관람객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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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만큼 이번 베이비페어에서는 유모차를 비롯해 카시트, 아기띠 등 각종 육아용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몇몇 유모차 업체에서는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았다며 행사 이후 완판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먼저 잉글레시나의 디럭스 유모차 '트릴로지'(Trilogy)는 지난해 베이비페어에서 론칭된 유모차로 론칭과 동시에 매진돼 '완판 유모차', '예약 없이는 사기 힘든 유모차' 등으로 불리며 명성을 얻은 바 있는데, 이번 베이비페어에서도 매진돼 '2년 연속 완판 유모차'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에 판매된 수량은 무려 500대.

트릴로지는 고급스러운 패브릭과 프레임, 세련된 컬러로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며 양대면 기능, 180도 등받이 각도 조절, 한 번의 작동으로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원 액션 폴딩 시스템' 및 부드러운 핸들링 등 기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시트와 프레임을 포함한 무게가 9.5kg로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로 접을 수 있어 디럭스 유모차임에도 경차에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2014년 신제품은 유모차 핸들이 원핸들과 투핸들 버전으로 모두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베이비페어 첫날 데님블루 컬러가 완판됐고, 둘째 날에도 데님브라운, 코발트블루 컬러가 차례로 매진됐다. 이번 베이비페어 론칭을 위해 특별히 초도 물량 500대를 공수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고객들이 첫날부터 서둘러 부스를 방문한 것이다

 

잉글레시나 관계자는 "베이비페어에서 준비한 수량 500대 이외에도 500대가 더 예약된 상태"라며 "해외에서 물량을 추가·수입해 다음 달 초쯤 추가로 예약한 고객들에게 배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엄마 아빠 관람객들이 유아용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엄마 아빠 관람객들이 유아용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도노비의 '투비' 유모차 역시 500대 완판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투비는 '하나로도 완벽한 유모차'라는 콘셉트 아래 둘째 아이까지 생각하며 설계된 2인용 유모차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1인용 유모차로 사용하다가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시트를 추가해 2인용 유모차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양 옆으로 나란히 앉히는 쌍둥이 유모차와는 달리 앞뒤 좌석으로 배치돼 출입문을 통과할 때나 엘리베이터 탑승 시에도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원터치 폴딩 방식으로 한 손으로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500대 한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투비를 구매할 기회를 놓친 고객들은 여기저기에서 아쉬움을 전했다는 것이 도노비 측의 설명이다.

 

도노비 관계자는 "투비는 박람회 현장뿐만 아니라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멀티 육아용품'으로 소개된 제품"이라며 "론칭되자마자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퀴니의 신제품 '제프 엑스트라 2.0'(Zapp Extra 2.0)도 이번 박람회에 론칭되자마자 준비된 물량 100대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프 엑스트라 2.0'의 퍼플페이스는 박람회 첫날 조기 품절, 둘째 날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절충형 유모차에서 디자인과 기능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 유모차 시장에 '디럭스 라이트형 유모차'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제품이다. 시트를 분리하지 않고 접을 수 있는 편리함, 작게 접어 보관할 수 있는 콤팩트함과 휴대성까지 겸비해 '고급스러움'과 '실속'을 모두 놓치고 싶어하지 않은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퀴니 공식 수입원인 YKBnC 관계자는 "양대면 기능, 시트 각도 조절 기능은 물론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함이라는 디럭스 유모차의 장점을 그대로 채택한 제품"이라며 "박람회 후에도 추가 수량을 준비해 판매하고 있고, 꾸준히 높은 인기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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