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 결과 45.8%, 양육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직장보육시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10명 중 6명 이상이 ‘육아 부담’을 꼽았으며 양육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 2명 중 1명이 ‘직장보육시설’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제11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월 1일~7일)을 맞아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육아 부담’이 62.8%로 나타났고 ‘가사부담’이 13.7%, ‘사업체의 남녀 차별적 관행’이 9.7%로 나타났다.
양육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시설 및 제도로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5.8%가 ‘직장보육시설 제공’을 꼽았다. 19.1%가 ‘보육비’를, 14.0%가 ‘육아휴직 및 급여’, 9.9%가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육아휴직 제도가 여성 경력 단절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64.7%였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1.2%로 나타나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이 2배 이상 높았다.
고용노동부 권영순 고용평등정책관은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육아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직장보육시설 설치 사업장에 대해 시설비·인건비 등의 지원을 확대해 설치 사업장 수를 늘리고 육아휴직제도, 시간제 근로,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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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육아부담이 젤로 크더라구요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