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임신을 하면 입덧, 태교, 산후조리, 육아 등 알아야 것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러한 정보를 속 시원히 알려주는 임신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앱으로 태교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임신, 출산부터 부부관계까지 궁금한 것들은 뭐든 물어보고 선배 엄마들의 육아 노하우도 받아 볼 수 있다.

 

◇ 태교음악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제공하는 '태교음악' 앱은 청각기능을 자극해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는 잔잔한 음악 300여 곡을 들려준다.

 

앱은 임신부의 심장박동과 같이 느린 속도의 음악부터 태아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모짜르트 등의 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임신초기 ▲임신중기 ▲임신후기 등 임신단계별 태교 음악과 태아의 ▲감성 ▲지능 ▲지혜 등을 키울 수 있는 음악,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별 음악, ▲베토벤 ▲모차르트 등 유명 작곡가의 음악이 풍성해 임신부는 자신의 취향대로 원하는 태교음악을 골라 듣는다.

 

뿐만 아니라 ▲밝고 명랑한 음악 ▲조용하고 평온한 음악 ▲자연을 담은 음악 ▲잠잘 때 좋은 음악 등 상황에 맞는 주제도 고를 수 있다. 

 

태교음악 외에도 앱에는 엄마들의 수다, 임신 출산 Q&A, 태몽이야기 게시판에서 다른 임신부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마련돼 있다. 

 

◇ 오늘의 임신 정보

 

 

존슨즈베이비가 후원하는 임신·육아 정보 전문 웹사이트 베이비센터코리아가 선보이는 '오늘의 임신 정보'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임신 4주부터 출산 후 3주에 이르기까지 알아야 할 필수적인 정보들을 꼼꼼하게 담았다.

 

이 앱에서는 의학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수상작인 태아발달 비디오를 통해 태아의 성장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임신부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에 대해 전문가의 속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고, 출산 예정일이 비슷한 다른 엄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마련돼 있다.

 

또한 본인의 출산 예정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임신 주수에 맞춰 태아의 발달 상태와 몸의 변화를 날마다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앱은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도 많은 임신부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세계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오늘의 임신정보' 앱은 모든 기기와 호환되며 베이비센터코리아 홈페이지(www.johnsonsbaby.co.kr/babycente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 베이비트리

 

 

한겨레신문사가 내놓은 '베이비트리' 앱은 초보 엄마·아빠가 꼭 알아야할 육아 정보를 엄선해 영상으로 가르쳐주는 유로 앱이다.

 

이 앱은 ▲출산대처법 ▲모유수유 ▲신생아돌보기 ▲순산체조 ▲단동십훈 ▲태교 등의 콘텐츠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앱의 모든 동영상은 혼자서도 천천히 따라 배울 수 있도록 'how-to' 영상으로 구성돼 있고, 영상에는 자연출산 전문가, 실제 엄마와 신생아 모델 등이 출연해 더욱 실감난다. 
 
먼저 '출산대처법' 코너에서는 ▲출산과 진통 ▲산통완화 자세 ▲산통완화 마사지 ▲산통완화 지압 ▲분만호흡과 힘주기법을, '모유수유' 코너에서는 ▲수유방법과 자세 ▲유방마사지 ▲트러블대처법 등을 배워볼 수 있다. ▲등 ▲어깨 ▲허리 ▲골반 ▲다리통증을 줄이는 체조를 배우는 '순산체조' 코너도 알뜰히 마련돼 있다.

 

또한 '신생아돌보기'를 누르면 ▲목욕 ▲속싸개 싸기 ▲포대기 업기 ▲눕혀 재우기 등 실용적인 육아법을 '단동십훈'을 누르면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 ▲짝짜꿍짝짜꿍 등 옛 선조들의 태교법을 배우고 따라할 수 있다.

 

'태교하기' 코너에서는 태교명상을 하고 태교음악을 듣고 태교동화까지 읽을 수 있다. 특히 태교음악은 '자연에 가까운 소리'라는 콘셉트로 피아노와 오레라 코치를 전공한 작곡가가 직접 창작하고 연주에 결합했다. 태교동화 역시 어린이도서연구화가 쓴 옛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베이비트리' 앱은 안드로이드와 이이폰 버전이 출시돼 구글 플레이 스토어, 티스토어, 애플 애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5900원.

 

◇ 육아클럽

 

 

다나와가 제공하는 '육아클럽'은 육아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보다 많이 얻고자 하는 임신부, 예비 엄마,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육아 노하우 공유 앱이다.

 

먼저 이유식, 예방접종, 응급처치, 안전사고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육아 정보는 메시지로 받아 볼 수 있고, 특히 아이의 생년월일, 성별을 등록하면 하루 한 번 우리 아기 월령에 맞는 맞춤형 육아 메시지가 전송된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육아뿐만 아니라 ▲부부/시집/친정 ▲러브 ▲연애 ▲요리 ▲다이어트 레시피 ▲솔직한 성 이야기까지 다양한 토크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른 엄마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또한 육아 전문가와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알려주는 주제별 육아 지식까지 접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감동의 이야기를 재밌는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육아 웹툰'과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정보 '최저가 쇼핑'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 임신출산 육아정보

 

 

'임신출산 육아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앱으로 건강뉴스, 임신개요, 임신 주수별 정보 보기 등 임신에 관한 정보와 분만개요, 분만의 종류, 산후관리 등 출산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부모들은 앱을 통해 아기 성장발육, 수유, 이유식, 예방접종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와 예방접종 알림 서비스 등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가 아플 때 현 위치를 기반으로 병원, 의원, 약국 등의 기관들을 검색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똑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

 

'임신출산 육아정보'는 모든 기기와 호환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세이베베

 

 

의료 벤처 기업 메디엔비즈가 내 놓은 '세이베베'는 언제 어디서나 엄마 뱃속 태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앱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파 영상 녹화 솔루션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동영상을 녹화해 스마트폰으로 김싱힐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엔 임신부들이 태아의 모습을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세이베베를 통해 초음파 동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의 초음파를 SMS 초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서 가족이나 친지와도 공유할 수 있다.

 

세이베베 서비스는 메디엔비즈에서 제공하는 셋탑박스가 기준이 된다. 분만 병원은 셋탑박스 설치 후 임신부에게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앱 설치 후 세이베베 웹사이트와 동일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서버 연동을 통해 동영상 재생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 앱은 국내 400개 분만 병원 중 무려 330여 곳의 분만 병원이 이용하고, 세이베베 웹사이트의 누적 회원은 8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앱은 아이를 위한 다이어리 쓰기, 육아 노하우 공유 게시판, 출산 예정일에 따른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이베베'는 세이베베 홈페이지(www.saybebe.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