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도 치과 주치의가 생겼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치과 주치의가 생겼어요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2.1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구,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실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강북구의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어린이들의 구강을 점검,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올바른 치아관리법 교육과 예방진료를 통해 충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장애아 등 만 18세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강북구
강북구의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어린이들의 구강을 점검,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올바른 치아관리법 교육과 예방진료를 통해 충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장애아 등 만 18세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강북구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치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강북구 보건소의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관내 18개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어린이들의 구강을 점검,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올바른 치아관리법 교육과 예방진료를 통해 충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장애아 등 만 18세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역치과의원이 지역아동센터의 주치의로 연계돼 지속적인 치료를 담당한다는 점. 따라서 보건소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아이들은 질환이 발견될 시 주치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료만이 아니라 조기검진, 정밀검진, 구강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치과 의료서비스를 보건소가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하여 치아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검진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불소도포, 단순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구강위생검사(PHP검사) 등을 받았으며 추가적인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가 필요한 아동들은 매칭된 치과로 연계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치료비는 1인당 40만 원 이내에서 무료 지원되며 아말감, 레진 등 충전 치료 외에도 손상된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워 보호하는 보철치료까지 가능하다. 현재 약 20여 곳의 지역치과의원이 주치치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4%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한 바 있다.
 
또 보건소는 치아관리 O․X 퀴즈, 치아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양치방법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실시, 아동들의 양치습관 향상 등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보건소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봄방학에 추가적인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이들의 주치치과 내원률을 높여 적기에 치료가 되도록 자원봉사자 등 인솔자를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02-901-7665 또는 7670)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만 6세를 전후해서 나기 시작하는 영구치는 평생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소년기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대상 아동들에게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북구는 지역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구강위생검사(PHP검사) 등을 제공하는 학생치과 주치의 사업,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지역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에 앞장서고 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