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배우 윤소이 씨가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가정의 생계를 지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 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윤소이 씨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대사 위촉식을 지난 19일 마포구 창전동 세이브더칠드런 법인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 식량가격 폭등 등으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인 염소를 지원해, 영양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가정 생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캠페인이다.
윤소이 씨는 지난 2010년 ‘희망 TV SBS’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니제르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윤소이 씨는 극심한 가뭄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펼치고 있는 염소 지원 사업을 살펴보고 돌아온 것.
윤소이 씨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니제르를 방문한 이후에도 꾸준히 해외 봉사활동을 계속 해 왔다”며 “평소에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 차에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이 닿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이 날 위촉식에서 “빈곤 아동 개안수술 지원 등 2010년 니제르 방문 이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을 만큼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윤소이 씨를 캠페인 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대사 위촉을 계기로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윤소이 씨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에서의 실제 경험을 널리 알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소이 씨는 앞으로 2년 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의 모금을 위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를 맡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현지 사업장 방문, 캠페인 홍보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급작스러운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가장 먼저 돕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사업도 함께 홍보한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0년부터 니제르에서 진행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두 7563가구에 염소 1만 3721마리를 지원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www.sc.or.kr/goa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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