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알아두면 유용한 피임 방법별 장단점
가장 대중적인 콘돔은 실패율이 3~15%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임신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성관계에는 피임이 필수이다. 결혼을 했다고 해도 임신을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피임을 해야 한다. 피임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피임의 확실성이나 비용 등이 제각기 다르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의 나팔관이나 남성의 정관을 묶는 불임 수술의 경우는 난자와 정자가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한번 하면 복원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임신을 전혀 원하지 않는 사람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뒤에는 유지, 보수의 필요가 없고 한번 수술로 계속 피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수술 비용이나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피임 실패율은 약 0.1~0.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며 20~40만원의 수술 비용이 든다.
자궁 내에 피임기구를 삽입해서 착상과 배란을 방지하는 방법(자궁내장치)도 있다. 구리가 첨가되어 있는 자궁내 피임기구나 황체 호르몬제가 부가되어 있는 것도 있다. 한번 넣으면 2~5년마다 바꿔 넣기만 하면 되고 매일 약을 복용하거나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장착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자궁 내에 삽입하는 작업이 필요케 되므로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사용하기 힘들 수 있다. 또 자궁 내에 이물질을 넣게 되므로 당분간 부정 출혈이 있거나 드물게 자궁 내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피임 실패율은 0.1~1%이다. 비용은 20~30만원선이다.
먹는 호르몬제를 여성이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난포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두 종류의 여성 호르몬이 섞인 호르몬제를 매일 1알씩 먹는 것으로 배란을 막는 것이다. 처방전이 필요한 제품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여성이라면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고 피임 효과 외에도 월경 불순, 월경통, 과다 월경, 생리전 증후군 등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매일 빼먹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초기에 메스꺼움이나 부정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젊은 여성에게 추천할만하다. 부작용으로 혈관 속의 혈전이 생겨 큰 혈관을 막아버리는 혈전증이 있지만 빈도는 매우 낮아 10만명에 5명 정도이며 흡연자나 비만, 40세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전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약 0.1~0.8%의 피임 실패율을 보이고 일반 먹는 피임약은 한달 분에 만원 미만, 처방이 필요한 약은 2만원 미만 선이다.
남성이 콘돔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피임법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 성병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사용법이 잘못되면 확실한 피임이 되지 않는다. 응급 피임약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이 콘돔이 빠졌거나 찢어졌다는 등의 이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성이 스스로의 손으로 피임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다. 약 3~15%의 피임 실패율을 보이고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저렴한 편이다.
본래 피임법이 아니지만 피임법으로 착각되고 있는 것은 질외 사정법이나 안전일에 성관계를 맺는 것 등이다. 사정전에도 정자의 누출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완전한 피임이 이루어질 수 없고 배란일을 피해서 성관계를 가진다 해도 기계처럼 매달 같은 날에 배란되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일이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원래 배란 주기를 계산하는 것은 임신할 확률이 높은 날을 계산하기 위한 것이지 역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피임법으로 활용될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