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워킹맘 74%는 3개월 이하 육아휴직
리저스, 95개국 기업 경영진 대상 설문조사 실시
사무 공간 컨설팅 그룹 리저스(Regus, www.regus.com)는 전 세계 약 95개국 2만 명 이상 규모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기업에 다니는 워킹맘 중 74%가 3개월 이하의 육아휴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는 ‘복직 여성들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고, 대다수가 가정과 가까운 직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기업에서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워킹맘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워킹맘의 70%가 오래된 주소록과 둔해진 기억력을 갖고 직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갖고 복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설문조사에서 한국 기업의 86%가 ‘육아휴직에서 복직하는 여성들을 재고용하지 않는 기업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더 많은 엄마가 직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시간’, ‘가정과 가까운 직장’, ‘화상 회의 활성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전우진 리저스코리아 지사장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일부 국가에서 1인당 GDP의 27%에 해당하는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봤을 때 이제는 기업이 워킹맘에게 보다 적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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