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복통,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
직장인 남성이 스트레스가 많고 위장이 좋지 않아서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다. 불경기에는 물론이고 경기가 회복되어도 업무량의 증가로 만성 복통이나 속쓰림 등에 시달리게 된다.
여성도 스트레스를 안고 살게 마련이다. 맞벌이하는 여성도 많고 아직까지는 가사를 여성이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일과 가사, 가정과 육아 등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전업 주부라 해도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남성은 잘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저녁으로 먹고 싶은 것이 있냐는 부인의 질문에 아무거나 괜찮다고 대답해버리면, 부인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과식이나 과음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어딘지 모르게 위장의 상태가 나쁘거나 불편하고, 속쓰림이 있는 등 위장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실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복통의 원인이 되는 것은 자율신경(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위는 소화하기 위해 위액(위산과 소화 효소)을 분비함과 동시에 점액을 분비해 위 점막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한다. 하지만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교감 신경에게 혈관을 수축시키라는 명령을 내려 위장 내부 점막에서 혈액의 흐름이 악화되고 점액의 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한편 부교감 신경에게는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려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것이다.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 위산이 과다분비되면 복통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위염이나 급성 위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위산 과다는 피부염이나 구내염 등과도 연결된다. 스트레스가 위장과 몸을 아프게 하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이다.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고 휴식을 취하거나 위에 자극이 적은 식생활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생각해보자.
시판 중인 위장약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증가한 위산에 대처하는 약물로 위산의 분비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갖는 H2 브로커와 같은 약이나 위산을 흡착, 완화하는 제산약 등이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괴로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시 같은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대처요법적인 약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트러블에도 견딜 수 있도록 위장의 상태를 개선시켜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건위약이라 불리는 종류의 약물도 있다. 생약 성분을 바탕으로 한 건위약들을 사용함으로써 위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스 자체를 격감시키고 식생활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근간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