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경험 없는 여성이 걸리기 쉬운 질환
유방암, 자구체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아이를 낳고 낳지 않고는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는 여성과 낳지 않는 여성은 각각 노출되어 있는 질병의 위험이 다르다.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에게 있어 위험성이 올라가는 것은 유방이나 자궁관련 질병이다. 핵심은 에스트로겐 의존성에 있다. 유방암, 자궁체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암 등이 해당한다.
여성의 신체에 적용하는 여성 호르몬은 임신, 출산, 생리 등을 제어한다. 여성 호르몬에는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과 에스트로겐(난포 호르몬)이라는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두 가지가 잘 조합되어 생리주기나 임신이 성립한다.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병이란 에스트로겐만 높은 수치인 상태에 많이 노출될 때 진행되는 병을 말한다. 월경주기의 한 시기에 에스트로겐만이 높은 상태일 때가 있으므로 경험하는 월경의 횟수가 많은 사람, 즉 임신, 출산의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에스트로겐에만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것이다. 반면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모두 높은 상태이다.
유방암은 임신이나 출산의 횟수가 없거나 적은 사람, 초경 연령이 빠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기타 비만이나 가족 중에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사람도 확률이 높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아주 초기에 발견한다면 95%의 높은 치료 가능성을 보인다. 30세가 지나면 정기 검진에 유의하자. 유방암 발생률은 20세 이후에 해마다 점점 증가해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절정을 보인다.
임신이나 출산하지 않은 사람이 걸리기 쉬운 자궁암은 자궁체암으로, 자궁 경부라 불리는 질과 맞닿아 있는 자궁의 더 안쪽에 있는 자궁체부에서 발생한다. 50~60대에게 많고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폐경인데도 조금 부정 출혈이 있고, 고름이 조금 섞여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유방암과 같이 에스트로겐 의존성 암이므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높아진다. 예전에는 자궁암의 10% 정도였지만 최근 증가 추세이다.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도 위험도가 올라간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의 내강을 덮고 있는 아기를 위한 침대 역할을 하는 막이 자궁 이외의 부위에서 증식해버리는 질병이다. 생리가 많을수록, 즉 유방암처럼 임신, 출산이 줄고 초경 연령이 빨라질수록 위험하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고 연령대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많은 것은 30대 여성이지만 20대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해마다 심해지는 생리통이나 성교통, 불임 증상 등이 특징이다.
자궁 근종은 자궁의 안팎에 생기는 양성의 종양이다. 양성이므로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다. 하지만 심한 월경통이나 월경의 양이 많아지고 빈혈 등을 초래한다. 현재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30대 여성 4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과를 관찰해서 호르몬 치료를 하는 등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난소암의 위험성은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 중에 난소암인 사람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40~60세 정도에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10대 환자도 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배란 횟수가 많은, 즉 임신, 출산 경험이 없거나 적은 여성일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는 설이 있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