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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와 말기는 성생활 피해 주세요
부부가 꼭 알아둬야 할 임신 중 성생활 지침
임신은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성생활도 예외일 수는 없다. 부부는 임신 중 성관계가 태아에게 영향은 없을지, 어떤 체위가 좋을지 등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부부 모두 임신 중 성생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의료그룹 차병원(www.chamc.co.kr)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임신 중 성생활에 관해 살펴봤다.

◇ 임신 초기에는 자제 주의
임신 초기에 과격한 성생활을 하면 자궁 수축을 일으켜 유산이 될 수 있다. 임신 후 1달 동안은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을 확인한 후 1개월 동안은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느끼는 오르가슴(성관계로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든)은 자궁의 수축 현상을 일으키고 태아의 심박동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에게서 조기 분만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직후부터 절대로 성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임신부도 있다. 유산이나 조산을 경험했거나 임신 초기에 피가 비친다거나 조기 진통이 있는 경우에 성관계는 절대 금기다. 마찬가지로 전치태반인 경우도 절대로 성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부부들은 반드시 함께 산전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 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부부와 태아 간의 유대감도 형성될 뿐더러 지나친 성욕도 가라앉게 될 것이다.
◇ 임신 중기에는 비교적 안전
임신 중기는 입덧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시기다. 따라서 임신 중기의 성생활은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자궁이 커지고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남편의 체중으로 배를 누르는 것은 위험하다. 이 때는 배를 누르지 않는 체위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 5개월이 되면 태반이 튼튼하게 자리잡기 때문에 성생활로 인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성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 임신 말기, 특히 9개월 이후에는 절대 금지
임신 말기가 되면 배가 많이 불러오고 가슴도 커져서 몸의 움직임이 불편하므로 성행위를 할 때 체위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불결한 행위나 강한 자극은 피해야 한다. 강한 자극을 주면 조기 파수가 될 수도 있고, 이 사실을 모르고 부부관계를 하거나 혹은 부부관계 후 우연히 파수가 되면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임신 8개월쯤 되면 자궁 입구나 질이 부드러워지고, 이따금 배가 당기거나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출산 준비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작은 자극으로도 질이 상처받기 쉬우며 갑자기 자궁이 수축을 일으키기도 한다.
임신 말기의 성생활은 조기 파수나 감염,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9개월부터 1개월 동안은 절대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임신 초기와 마찬가지로 스킨십이나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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