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적신호…하교시 주의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공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스쿨존의 어린이교통사고가 새학기를 맞아 대폭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특히 하교시간에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도로교통공단은 서울지부(지부장 장광)가 발간한 ‘서울특별시 교통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꾸준히 늘다가 2012년에 이르러서야 다행히 증가추세가 꺾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10~12년) OECD국가 어린이 보행자 평균 사망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0.4명임에 반해 우리나라는 0.7명으로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이 현실.
또 서울시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88% 이상이 횡단 중에 발생한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월별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1~2월에 각 4건 7건이었던 것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11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 개학과 동시에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게다가 어린이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시간은 주로 하교가 이뤄지는 오후 12~17시 사이이며 특히 14~16시 사이에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서울시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건수 현황을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자치구는 ▲성북구(14건) ▲구로구(11건) ▲노원구(9건) ▲강서구(8건) ▲도봉구 (6건) ▲중랑구, 송파구, 강북구(각 5건) ▲은평구, 강동구(각 4건) 순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여전히 통학차량이나 어린이 교통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
이영미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기본으로 시설물의 개선과 더불어 해당 지자체의 주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서울시 스쿨존은 지자체가 나서서 관리해야 한다”며 ▲사고다발지역의 지자체 차원의 집중 관리 ▲불법 주·정차 등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 ▲시설물 보완 및 스쿨존 확대 운영 ▲적극적 홍보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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