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탄산음료, 심혈관 질환 일으켜
미국 아이오와 대학병원 연구 결과 밝혀져
최근 미국 아이오와 대학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를 강조하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하루에 두 캔 이상을 마시는 폐경기 여성의 무려 50%는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제로 칼로리와 같은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는 종종 언급돼 왔다. 비단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뿐 아니라, 일반 탄산음료 역시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80%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주로 성인에게서 일어나는 2형 당뇨병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탄산음료 섭취량은 비만도와 관련이 있으며 또 비만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라 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의 70%가 비만과 관련이 있을 정도다.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몇몇 성분이 심장질환이나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산 음료와 비만의 연관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에서일까. 지난해 미국에서 탄산음료 판매량은 9년 연속 감소했는데 비만의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는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상의원 관계자는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것은 여러 비만 예방 방법 중 단지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식단조절만으로 비만 해결이 어렵다"며 "MPL주사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비만 해결을 도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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