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임산부, 가임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모성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혼인 전 예비신혼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임신 10주 이내 임신부에게는 빈혈, 혈액검사, 소변검사, 풍진검사 등의 산전검사 서비스를, 임신 12주까지의 임신부에게는 엽산제를, 임신 16주~18주 임신부에게는 기형아검사(쿼드검사)를, 임신 16주에서 출산까지 임산부에게는 5개월분의 철분제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임산부는 4시간 금식 후 산모수첩 또는 태아초음파사진, 신분증을 지참해 노원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구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1년 미만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체계적 건강검진을 통해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신생아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혼인 전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8시간 금식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청첩장 등의 증빙자료를 지참해 보건소를 내소하면 약 1시간 가량 혈압, 기본혈액검사, 당뇨, 매독, 에이즈, 결핵, 풍진,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와 체성분 및 기초체력을 측정하며 최대 3개월 분량의 엽산제도 지급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최근 결혼이 늦어지고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임신 출산 관련 장애가 증가하는 추세라 이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체계적인 모성지원 환경을 조성해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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