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열린 '다둥이 마라톤' 대회에 깜짝 방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둥이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에 깜짝 손님으로 얼굴을 비췄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많이 힘들 것이 생각이 든다. 아이를 낳는 것은 여러분들이 낳지만 키우는 것은 국가가, 정부가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30%까지 확충하고, 어린이병원 환경을 더 좋게 하는 등 서울시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특히 다둥이 가족들은 더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하루라도 그런 걱정은 잊고 행복하게 잘 놀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원순 시장은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다둥이 체조'를 따라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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