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구, 이제는 주민센터서 빌려쓰세요
강동구, 5월부터 7개 동서 '공구도서관' 운영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다음달 1일부터 생활공구를 대여하는 서비스인 ‘공구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사나 DIY 등으로 집안 곳곳에 못을 박는 등 공구가 필요한 일이 간혹 생기지만, 막상 공구를 구입하려니 가격은 만만치 않고 사용빈도도 낮아 구입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이에 강동구는 “공구를 필요로 하는 주민끼리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공구를 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구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명일1동 ▲고덕2동 ▲암사1동 ▲천호1동 ▲성내2동 ▲길동 ▲둔촌2동 총 7개 주민센터에서 자치회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된다.
해당 동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이 있는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여절차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2일 이내며 대여료는 공구 종류에 따라 1일 기준 300원~1000원 선.
대여가능한 공구는 전동드릴, 절단기, 펜치, 니퍼, 톱, 사다리 등 전동?수동공구 등 15여종이다. 단, 파손 및 망실 시에는 동일 물품으로 반납해야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취급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대여 전에 사용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며 주민 대상으로 집에서 잘 안 쓰는 공구를 기증도 받을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접점에 있는 동 주민센터에 공구도서관을 설치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민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가 많은 공구는 추가 구매하고 향후 주민 호응이 크면 공구도서관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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