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맘이 꼭 알아둬야 할 여성 질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암 등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또 임신이나 출산 횟수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여성 특유의 질병 내역도 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 수는 1970년대에 비해 약 3배가 늘었다.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 꼭 알아둬야 할 여성 질환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자궁 내막증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자궁 내막이라는 자궁의 내강을 덮고 있는 아기를 위한 침대가 되는 막이 자궁의 밖으로 늘어나 버리는 질병이다. 가장 많은 것은 30대 여성이지만 20대부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월경을 하는 여성의 10명중 1명이 자궁 내막증이라 한다.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병이므로 월경을 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즉 임신과 출산의 경험이 적고 초경 연령이 빨라질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또 환경 호르몬(다이옥신)의 영향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이옥신은 몸속에서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자궁 내막증의 원인이 된다.
해마다 심해지는 생리통이 가장 큰 특징이다. 90%의 사람에게 월경통이 있다고 하는데, 진통제가 듣지 않을 정도로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성교시 통증과 불임 등도 특징이다.
두 번째 질병은 자궁 근종이다. 자궁 내막증과 함께 심한 월경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중 하나이다. 자궁의 안팎에 생기는 양성의 종양을 말한다. 양성이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30대 여성 4명 중 1명이 갖고 있으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월경통이나 월경시 혈액의 양이 많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빈혈을 일으키는 것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궁 근종의 크기와 개수는 제각각이다. 자궁 근종도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으로 자궁 내막증과의 합병도 많아서 자궁 내막증의 4~5%가 자궁 근종과 함께 발생한다.
유방암도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으로 연령상으로는 40~50대가 가장 많지만 30대부터 검진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비만이나 가족중 유방암이 있는 사람,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긴 사람 등에게서 다발한다.
20대가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난소 낭종이 있다. 진행되기까지 알기 어려운 것이 특징으로 심한 생리통이나 알게 모르게 배가 무거운 느낌, 요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난소 난종은 난소 안에 분비물이 고여 부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경과를 관찰하거나 수술로 치료할 수 있고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검진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궁의 입구 부분인 경부에 생기는 것이 자궁경부암이다. 최근에 점점 많아지고 있고 40대에서 가장 많지만 1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다. 성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 출산 횟수(혹은 성경험)가 많으면 걸리기 쉬운 것도 특징이다. 병이 진행되면 부정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면봉으로 자궁의 세포를 채취하는 간단한 검사로 발병 여부를 알 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은 검사를 받도록 한다. 어떤 질병이든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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