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월초 연휴기간 특별 교통관리 및 스쿨존, 통학차량 등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놀이시설, 유명 사찰 등 행락지에 대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교통경찰·기동대·모범운전자 등 4986명의 경력과 순찰차·싸이카 1378대를 동원해 놀이시설·유명 사찰 등 관광지 882개소를 중심으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행락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예상 정체구간에 순찰차를 증가 배치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IC(22개 영업소) 진입차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등 고속도로 소통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세·관광버스 차량의 음주가무 행위 및 대형 화물차의 과적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방송·VMS·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 소통상황·우회로 등을 신속·정확히 전파함으로써 정체로 인한 국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5월을 어린이 교통사고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 스쿨존 법규위반·통학차량 의무위반 등 어린이 교통사고와 연관되는 법규위반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활동을 전개한다.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경찰을 충분히 배치하고 주 3회 이상 신호 위반·불법 주차·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 개선을 위해 어린이 교육시설 운영자와 통학버스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통학차량 운전자 법규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아울러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은 채 유아를 태운 운전자 발견시, 카시트 착용 필요성 등에 대한 지도를 통해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관계자는 “3월 말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목표로 5월 한 달 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의 동참이 없으면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으므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의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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