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동작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24시간 편의점 25개소를 여성 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24시간 여성의 긴급 대피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등 여성 안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여성이 밤거리를 안전하게 보행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 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며 경찰과 여성안심지킴이들은 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줄 ‘안심귀가 스카우트’ 40명을 모집하고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구가 서울시로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시범구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근무시간은 주 5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다.
이들 스카우트들은 10개 조를 편성, 2~3명이 대방역과 상도역, 남성역 등 관내 지하철역(버스정류장) 등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부터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로써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환경이 구축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성범죄·성폭력 우범지역과 성폭력 예방 동 지역연대와도 함께 순찰도 나서게 된다. 안전귀가 지원을 원하는 여성들은 구청 당직실(820-1119) 또는 120을 통해 30분 전 사전신청하면 스카우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해 범죄를 예방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모든 범죄, 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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