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내 모성사망률 및 영아사망률 감소 기대"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4년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에 공모,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강원권역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분만취약지역으로 지목됐다. 모성사망율 및 영아사망률 1위인 지역으로 임신 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 신생아의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임신에 대해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집중치료가 절실히 요구돼 온 것.
강원대학교병원의 통합치료센터 건립은 국비 10억 원, 자부담 1억 원 등 총 11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통합치료센터가 건립되면 강원권역의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위험 임산부의 예방 및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강원도 관계자는 “권역 내 고위험 환자가 타 지역으로 전원 가는 것을 자체 수용, 이송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 강원권역의 모성사망률 및 영아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협력을 통해서 보건행정, 분만취약지 대상 의료원, 국군의무사령부, 제2하나원, 지역 산부인과 의원 및 산부인과학회 등과 연결하는 분만 취약지 및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분만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임산부에게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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