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버려진 아기 돕기 동참해야"
'베이비리본상자 론칭 기념식' 참석 적극 홍보 다짐
베이비박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위치한 베이비박스에 이어 경기도에 두 번째 베이비박스가 생기면서 베이비박스에 대한 찬반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베이비박스를 통해 버려진 아기는 250여명. 최근에는 하루에 한 명꼴로 버려지는 아기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찬반 논란을 넘어서 이제는 베이비박스 아기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워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베이비뉴스(대표이사 최규삼), (주)클레어스(대표 이현구) 등과 함께 ‘베이비리본(re-born)상자’ 론칭 기념식을 개최하고, 베이비박스로 버려진 아기들을 돕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베이비리본(Re-Born)상자를 통해 버려진 아기들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희망찬 새 삶을 선물하겠다는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염정아는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버려진 아기들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염정아 홍보대사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버려지는 아기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랐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버려진 아기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할 것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베이비리본상자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비리본상자 캠페인은 버려진 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아기들을 위한 아기용품들로 구성된 리본상자(Re-Born Box)를 제작, 판매하는 캠페인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실시하는 ‘베이비박스 후(後) 캠페인’의 일환이다. 베이비박스 후 캠페인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자를 모집하는 결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리본상자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아기들의 희망찬 ‘새 삶’을 바라는 마음에서 ‘리본(Re:bor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베이비 리본상자 판매 수익금의 50%는 어린이재단에 기부돼 베이비박스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베이비박스는 버려지는 아기들의 현실이다. 베이비박스 찬반 논란을 떠나, 아기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출산율이 낮아 국가 장래가 걱정되는 사회에서는 아이를 버리는 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버린 뒤 방치하는 것도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베이비박스 아기들을 잘 돌보고 키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베이비뉴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클레어스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사회공헌 차원으로 베이비리본상자의 상품 구성 및 배송 등을 담당하고 있는 클레어스 이현구 대표는 “우리가 후원하는 아기 한 명 한명이 훗날 성장해서 또 다른 후원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보면 (베이비박스 아기들은)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한명 한명의 작은 실천과 열정이 모인다면 큰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변화나 실천들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퍼지도록 언론사적 소명을 다할 것이다.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며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리본상자는 각 패키지 특징에 따라 베이비워시, 베이비로션, 구강청결제, 아기전용칫솔, 안심가제티슈, DIY 유기농 리본 손싸개 키트, 베이비뉴스 종이신문 등이 들어있다. 지난 20일부터 G마켓(http://promotion.gmarket.co.kr/planview/plan.asp?sid=128153)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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