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포르말린 우유 논란 "억울하다"
"일반 우유 검출량만큼 검출, 안전에 문제 없어"

매일유업이 '포르말린 사료 우유'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28일 홈페이지(www.maeil.com)에 포르말린 사료를 먹인 소의 원유를 이용한 '더블유(W) 우유'에 해명자료를 공지하고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일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국내 유아우유회사인 N사가 만드는 E 우유(어린이용 우유)에서도 자사 제품과 거의 유사한 수치인 0.03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며 "N사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해 제조한 사료를 사용, E 우유를 제조,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문제의 사료에 대해 "이 사료는 호주정부 연구기관이 특허를 갖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 오랫동안 사용돼왔다. 2003년도에는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았고 2005년부터는 영국의 유가공회사인 Farmright사에 공급됐으며 이 회사가 제조한 우유는 영국의 수퍼체인인 Marks & Spencer에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두번에 걸친 권고를 무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매일유업은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왔다"며 "사료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2010년 11월 2일 농식품부를 방문해 문의를 했다"며 "수차례의 관련자료 제출요청을 성실하게 따랐지만 사료성분 등록 절차상의 문제로 사용중단하라는 정부의 권고조치를 받아들여 사료사용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매일유업은 "해당사료를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 W우유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한 제보자에 의해 'W우유은 포름알데히드 우유'라고 언론에 보도돼 새로운 W우유 판매에 지장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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