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에 버려진 숨진 신생아 발견
월드컵 응원복에 싸여 버려져…범인은 10대
서울의 한 주택가 의류수거함에서 월드컵 응원복에 싸여진 채 숨진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월드컵 경기가 끝나고 한 시간 뒤인 이날 오전 7시 10분경 강서구의 한 주택가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앞에서 여자 영아의 시신이 담긴 가방을 수거업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된 신생아는 붉은색 티셔츠에 싸여 있었으며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탯줄도 자르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한 수거업자는 경찰 조사에서 “수거함을 정리하고 있는데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다가와 가방을 주고 가 열어보니 안에 숨진 아기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가방을 건넨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교복 차림의 여성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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