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람특별시로 나아갈 것"
1일 취임식 갖고 포부 밝혀···"핵심 가치는 안전, 복지, 창조경제"
“이제 서울은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갑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1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2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월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사랑 덕분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이제 서울은 다시, 시민이 시장이다. 민선6기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의 주인공, 민선6기 4년의 주인공은 바로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6월 앞으로 올 4년 동안 서울은 지난 2년 8개월보다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한 도시가 된다”며 “재난과 궁핍으로부터 안전하고, 불필요한 경쟁으로부터 자유롭고, 도시의 경제적 성장이 시민 모두의 보람이 되는 ‘시민특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 시장은 2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안전, 복지, 창조경제를 내세웠다.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은 ‘안전’, ‘복지’, ‘창조경제’의 기반 위에 세워진다. 상식과 원칙, 합리와 균형의 행정은 계속되고, 혁신과 창조, 협치와 통합의 시정은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 편의와 효율, 외형적 성장과 이윤을 위해 사람을 도외시하던 시정은 사라지고, 따뜻하고 실용적 행정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하는 시정의 시대가 온다”고 전했다.
특히 박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할 수 있다”며 “재난과 사고로부터의 안전, 범죄와 공포로부터의 안전, 불공정과 부패로부터의 안전, 질병과 공해로부터의 안전, 빈곤과 비인간적 환경, 불량한 먹거리로부터의 안전, 주거 불안과 일자리 불안, 교육 불안으로부터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서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서울시는 ‘사람’에 투자하겠다. 사람들이 서로를 믿고 사는 공동체, ‘지역’과 ‘마을’에 투자하겠다. 복지가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앞당기는 복지공동체, ‘복지특별시’를 완성해나겠다“고 전했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라는 대원칙 아래, 현장밀착형 사회복지 안전망을 펼쳐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는 시민 곁을 지키며, 시민과 동행하는 다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울을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시민이 품격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안전과 복지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서울형 창조경제를 내세우기도 했다.
박 시장은 “민선6기 서울의 성장 동력은 ‘서울형 창조경제’다. 서울형 창조경제의 중심은 ‘사람’과 다양한 산업인프라“라며 ”신촌·홍대·합정 밸리, 상암DMC, 동대문 창조경제클러스터, 구로G밸리, 개포ICT 등 5대 창조경제 거점과, 마곡, 창동·상계, 홍릉의 3대 지식기반 허브는 성장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 10만 창조인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저는 기본과 원칙을 횃불삼아 가장 낮은 곳으로, 지역으로, 마을로, 시민의 삶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겠다. 앞으로 4년, 오로지 시민을 모시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 다시, 시민이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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