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바이러스성 폐렴'에 보건당국 '비상'
환자 6명 중 5명이 임산부…임산부들 요주의
최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환자들 대부분이 임산부여서 임산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 언론은 최근 서울시내 한 대형병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가 6명이나 입원해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중 5명이 임산부이고 1명이 40대 남성이다.
이들은 주로 출산을 전후로 기침과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면서 동네의원이나 지방의 병원을 찾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 섬유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여성 환자 가운데 1명은 최근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인공 폐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중환자실에 머물러 있다.
특히 상태가 심각한 한 여성 환자는 7일 폐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콩팥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출혈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향후 이들 산모 급성 폐렴 환자들에 대해 세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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