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치료제,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식약처, 다한증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발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을 맞아 ‘다한증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여름을 두렵게 하는 땀, 어떻게 관리 할 수 있을까요?’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한증(땀과다증)이란, 체온 조절을 위해 흘리는 땀 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지나친 땀으로 대인관계,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거나 정서적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다한증’ 치료제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다한증 치료제의 종류 및 사용법 ▲다한증의 치료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 다한증의 치료 및 치료제 종류
치료법에는 외과적으로 처치하는 ‘수술적 치료’와 치료제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땀 분비와 관계된 신경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것이며 ‘비수술적 치료’에는 수술 대신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 땀 구멍을 막아 땀의 배출을 억제하거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를 이용, 땀샘의 신경세포를 차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한증 치료제’는 다한증 있는 부위에 바르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염화알루미늄’ 또는 ‘글리코피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참고로 땀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취방지제’는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다한증 치료제와는 다르다.
◇ 다한증의 치료제 사용법
‘염화알루미늄’은 겨드랑이, 손, 발에 있는 에크린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한다.
저녁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에 물로 씻으면 되고 땀이 멈출 때까지는 매일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하면 된다. 사용할 때에는 수분이 있으면 화끈거릴 수 있으니 사용 부위를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안면 다한증에 사용하며 땀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의 기능을 방해해 땀 생성을 억제한다. 사용 전에 안면을 충분히 건조하고 눈, 코, 입을 제외한 안면에 바른 후 4시간 동안 씻지 않아야 하고 1일 1회 사용하면 된다.
과도한 땀 분비가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다한증이 아닌 결핵, 갑상샘 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약물 사용 후 과도한 화끈거림 등 자극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한다.
식약처는 “이번 안전사용매뉴얼을 통해 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다한증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사용매뉴얼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의약품분야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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