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에볼라출혈열', 감염 막으려면?
질본 "감염된 사람의 체액 등 직접 접촉 피해야"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에볼라출혈열이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뿐 아니라 미국까지 환자가 발생하며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의료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31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 백신 없고 치사율 최대 90%인 에볼라출혈열
에볼라출혈열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에볼라출혈열은 따로 백신이 없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에볼라출혈열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콩고 등 6개국에서 24회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2012년까지 2387명에게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일에서 21일이이다. 주요 증상은 갑작스런 발열이나 오한, 두통, 근육통 등으로 나타난다.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치사율은 25%에서 최대 90%까지로 알려져있다.
에볼라출혈열은 예방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감염된 환자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과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병원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체액, 가검물 등 접촉을 금한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한 뒤 격리치료가 필요하다.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질병관리본부 등을 통해 각종 질병정보를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여행 중에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깨끗이 손을 씻고 끓인 음료수 혹은 병, 캔에 든 안전한 음료수를 마셔야 한다.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고 과일도 껍질을 벗기고 먹어야 한다. 위생처리가 불결하거나 의심되는 길거리 음식 등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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