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아이 출산한 다문화 가정 ‘화제’
“다문화 가정이라서, 아이가 많아서 더 행복해요!”
“아이들이 많다 보니깐 서로 돌봐줘요. 첫째 둘째는 학교 다녀오면 인사하기도 전에 동생들 먼저 보러 가기 바쁘다니까요.”
얼마 전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한국 아줌마' 하시모토 지에코(45?전남 장흥) 씨는 베이비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이가 한 명 한 명 많아질수록 아이들에게 되레 이해심을 배운다며 다산의 행복을 강조했다.
일본 출신인 지에코 씨는 15년 전 남편 김영덕(47) 씨를 종교모임에서 만나 결혼한 후 한국으로 왔다. 아이가 좋아 특별한 피임을 하지 않고 낳아 지금은 7남매의 엄마이다. 지난 4월 22일 출산한 일곱째 막내딸 아민이 위로 딸 아리(13), 아연(11), 아수(9), 아경(7)과 아들 교우(6), 교성(4)을 두고 있다.
결혼 2년 후 첫째를 출산할 당시만 해도 언어의 장벽으로 힘들었다던 지에코 씨는 지금은 돌아가신 시댁 부모들의 도움으로 한국어를 꾸준하게 공부하게 됐다고. “처음에는 한국말을 못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아이한테도 한국말을 잘 못 가르쳐주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신 남편과 시부모님이 대신 아이에게 한국어교육을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때 저도 같이 배웠고요. 이제는 저 한국말 잘하죠?”
아이가 많으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을 터. 하지만 지에코 씨는 “애들이 많다 보니 물론 서로 싸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서로 이해하는 모습이 더 많아서 얼마나 좋은데요”라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곱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지에코 씨는 장흥군에서 43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받게 됐다. 출산장려금은 2년에 걸쳐 분배 지급된다. “여섯째부터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오더라고요. 그전까지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아이가 많다 보니 돈 드는 일이 많긴 하지만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대로’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큰 고민 없이 키우게 되더라고요.”
지에코 씨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으며 키우다 보니 언어적으로 어려움보다는 오히려 더 큰 장점이 있다며 언어로 고민하는 다문화 여성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은 오히려 아이들이 엄마 나라와 아빠 나라 두 언어를 같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남편과의 대화이고요. 남편에게 ‘좋다, 사랑한다’라는 표현도 자주 하면서 남편과 고민하며 육아와 아이 교육을 한다면 다문화가정의 이점만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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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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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자2011.06.05 14:09
대단하네요..
저는 첫째낳고 아직까지 둘째생각이 없
재*맘2011.06.05 02:03
일곱명이라니..
정말 예쁜 무지개들 이군요
쓰*윤2011.05.30 23:19
세아이낳은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