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의 적 ‘아토피’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는 일시적 치료방법일 뿐 친환경적으로 생활습관 바꾸면 6개월안에 효과
“지금 우리 아이가 100일이 넘었는데, 등과 손 심지어 얼굴까지 아토피가 생겼어요. 다른 엄마들 말로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부작용도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건강해야 할 텐데….”
갓 100일을 넘은 아들의 아토피 피부염(이하 아토피) 때문에 눈물이 난다는 강연서(27, 가명) 씨는 “아이의 얼굴에 난 아토피만 보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명희(29, 가명) 씨도 “8개월 넘은 우리 아이가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아토피가 있어요. 기저귀 갈 때나 목욕할 때 긁어서 속상해요. 팔다리만 그런데 왜 허벅지랑 배도 긁는 건지 모르겠어요. 긁지 않게 하려고 손에 뭘 쥐어줘도 어쩔 수 없네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많은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한 대표 육아카페에는 아토피와 관련된 엄마들의 글이 하루에 50개에서 90개까지 올라온다. 그만큼 아토피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과 걱정은 상당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뺨이나 이마, 머리, 팔다리 등에 피부발진과 건조, 심한가려움이 일어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함께 3대 알레르기성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한아토피협회(회장 민영기)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발병률이 매년 10~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유아 2명 중 1명이 아토피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생후 2~3년 이내에 발병할 확률이 50%나 된다.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에 아이를 맡겼을 때 아토피성 알레르기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아토피는 가족력(유전), 황사나 꽃가루 등 환경요인, 스트레스, 음식 등을 원인으로 한다. 대한아토피협회 김정희 이사는 “환경성 질환의 성격이 강하다. 라면,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 섭취와 의류나 집 먼지, 진드기 속에서의 생활로 인해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오고 결국 아토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아이가 계속 아토피로 인해 고생한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일상생활에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학습능력도 뒤처지고, 아이들이 놀리니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김 이사는 경고했다.
김 이사는 아토피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많이 바르는데, 일시적인 치료방법이다. 유기농식품, 발효식품을 섭취하고, 약알카리성 물을 마시며, 주거공간도 친환경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 산책이나 등산, 명상, 목욕 등을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생활습관을 바꾸면 3~6개월 후에 아토피가 날 수 있다.”
대한아토피협회는 지난 2월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을 최초로 실시하는 등 아토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토피상담사는 아토피 환자와 그 가족에게 치유방법과 예방법, 아토피관련제품의 올바른 구입 및 사용법 등을 상담해주고, 체계적인 식품관리, 주거환경관리, 피부 관리, 심리관리를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아토피대안학교도 아토피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토피대안학교는 폐교 위기에 놓인 시골학교들을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해 만든 곳으로, 아이들이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공부하며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일산의 노아자연학교,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전북 진안의 조림아토피친화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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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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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러2011.06.12 11:24
아토피
저에게 없는 일인줄 알았는데 둘째에게 다가온 재
재*맘2011.06.09 01:43
너무..
무섭더라고요. 아토피 있는 애들 보면..
괴롭고 얼마나 견디기 힘들까요. 요즘 환경이 그
익*맘2011.06.08 23:50
익현이도 약한 아토피
울 익현군도 아토피라서 얼마나 고생했는지..ㅠㅠ
이제는 많
아**맘2011.06.08 23:35
아토피..
우리 아이들은 아토피가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너무나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어른이 되어서까지
예***맘2011.06.08 02:42
아토피...
아토피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다행히 우리딸은 괜찮치만 아
쓰*윤2011.06.07 14:31
참...
아토피 관리해주기 힘들어요
완
도**맘2011.06.07 14:17
침독때문에..
울도윤군도 침독때문에 초기아토피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토피에 바르는 약을 발라주고 싶었지만 아토피로션은 아주 소량이라도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다고 해서 최대한 아이에게 맞는 천연로션을 찾아주려고 정말
핑**이2011.06.07 12:02
가려움 정말 무서워요.
환절기 되면 가려운 저도..심하지는 않는데..아토피아닌 두드러기 증세..이것이 잘 낫지도 않는다네요..
스트레스가 가장 주범이 되기도 하구요..피부가 예민하면
바***다2011.06.07 11:48
바를때는 낫고 그냥 두면 생기고..
아토피가 그렇다네요.. 울 아들은 아토피는 아닌데 그냥 두면 아토피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해서 연고
재*맘2011.06.07 10:49
역시 아이들에게 무서운 병이에요 ㅠㅠ
아토피는 그냥 봐도 안쓰럽
s*****n2011.06.07 09:50
우리딸은
지루성피부염을 앓고있는데요..ㅠㅠ
그게아토피로
민**이2011.06.07 09:29
정말 무서운 아토피
아토피 있는 아기들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정말 아토
딸**자2011.06.07 08:15
우리 아들도,
아토피는 아닌데 아토피일종이라고 하던데,
입주변과 볼 귓볼등이 빨갛고 부스럼같은게 생기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