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아용 로봇 '키봇', 기자가 써보니…
새로운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학습기능은 기본…영상통화, 원격조종도 가능
KT(회장 이석채)가 지난 4월 출시한 유아용 로봇 '키봇'(kibot). 키드와 로봇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가격이 40만원대로 아이들 장난감으로 사주기엔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기자가 키봇의 여러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니 키봇은 장난감이 아니었다.
친근하고 귀여운 키봇
키봇은 강아지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원숭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둥근 유선형 모양으로 친근한 인상이며 귀엽다. 핑크색 몸통에 하얀 얼굴과 귀를 가졌다. 몸 앞부분에는 LCD 화면이 있으며 LCD 화면 밑에는 홈 버튼이, 위에는 영상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있다. 머리 윗부분과 귀는 모두 버튼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은 등 부분에 있다.
키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등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렀더니 키봇의 볼에 보라, 빨강, 흰색 램프가 들어오면서 LCD 화면에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안녕! 난 키봇이야”라고 귀여운 목소리로 인사를 하더니 귀여운 캐릭터들이 화면에서 춤을 춘다. 등과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으니 볼이 빨개진다. 또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이~ 기분 좋아~”, “그만해~ 간지러~”, “뿡뿡~”이라고 말한다.

LCD 메인화면은 애니세상, 재미세상, 전화놀이, 동화세상, 게임세상, 동요세상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애니세상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재미세상은 녹음, 사진, 알람기능을 제공한다. 키봇 LCD 화면 위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이와 같이 키봇을 가지고 놀다가 아이의 노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다.
알람기능도 재미있다. 일어나기, 세수하기, 유치원 가기, 낮잠 자기, 간식 먹기, 공부하기, 컴퓨터 끄기, 양치하기, 잠자기, 동화 및 동요 예약 등 아이들 생활 패턴에 맞는 알람 기능이 제공된다. 일반 알람도 추가로 등록할 수 있다. 동화세상은 명작동화와 영어동화, 창작동화를, 게임세상은 학습게임과 놀이게임을 제공한다. 동요세상은 한글동요, 영어동요, 학습동요, 율동동요 등 다양한 동요를 제공한다.
영상통화와 원격조종도 가능
키봇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RFID(무선인식전자태그) 칩이 내장된 학습카드에 있다. 이 학습카드는 각종 동물이 포함된 낱말카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로 구성된 전화카드와 녹음카드로 구성돼 있는데, 키봇의 얼굴에 카드를 가져가면 다양한 기능이 작동된다. 먼저 호랑이, 기린, 치타, 다람쥐 등의 동물 낱말 카드를 키봇 얼굴에 대 봤더니 키봇이 그 동물에 대해 친절히 설명을 해준다. LCD 화면에는 해당 동물 그림이 나와 흥미를 자극한다.
기자의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키봇에 ‘아빠’라고 저장하고, 아빠카드를 키봇 얼굴에 가져가자 전화가 저절로 걸린다. 키봇은 일반 전화 기능도 하기 때문에 부모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면 집에 있는 아이와 얼굴을 마주보며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 중에는 휴대전화 키패드로 키봇을 앞, 뒤, 좌, 우로 조종이 가능해 야외에 있어도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고, 집안 내부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 가능
기본으로 내장된 콘텐츠가 적다고 생각되면 키봇 인터넷 홈페이지(kibot.olleh.com)에 접속해 300여 가지의 콘텐츠를 500원 ~1,000원 정도 가격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콘텐츠 내려받기나 전화 등은 모두 와이파이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KT 무선 인터넷을 설치해야 한다. 집에서 KT의 유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약정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애교도 부리는 키봇
메인화면 상태에서 홈 버튼을 눌러 대기화면에 간 후, 머리 부분을 다시 누르면 자율주행기능이 작동한다. “비켜~ 비켜~”, “나 잡아봐라~”, “야호 신난다~”, “나 따라와~”라며 혼자 이리저리 움직인다. 키봇의 턱밑에는 낙하 방지 센서가 있어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돼 있지만, 그래도 되도록 높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키봇을 켜 둔 상태로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으면 키봇은 “같이 놀자~”, “안녕안녕~”, “나랑 놀아줘~”, “안 놀아주면 나 잔다~” 등의 애교를 부린다.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애니메이션, 동화, 동요, 게임 등의 다양한 기능에다 영상통화, 원격조정 기능까지 갖춘 키봇이 영유아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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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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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쥬2011.07.03 23:36
직접
강연들으러 가서 키봇 만져보고 해봣는데
정
재*맘2011.06.17 12:25
탐나요 탐나~~!!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장난감(?) 너무 탐나요~~ ㅎㅎㅎㅎㅎ
플*워2011.06.17 10:41
전에도 베이비뉴스에서 봤었어요.
전에도 보면서 은근 쌤나더라구요~^^
학습에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
예***맘2011.06.17 10:13
귀엽네요.
아가들한테 사주면 정
딸**자2011.06.17 09:27
울 아들 좀더 크면,
사주고 싶네요~
가격이 좀 그렇
파*러2011.06.17 09:25
탐나요
아... 가격만
민**이2011.06.17 08:44
탐나요
구입해서 사용
현*맘2011.06.17 07:32
너무 너무 탐나는~
가격이 좀만 더 착하면 더 빨
재*맘2011.06.17 01:22
예전에..
한번 기사를 다른곳에서 본적 있는데
아이
샤**마2011.06.17 00:28
s너무 귀엽다.ㅋㅋ
짱!
직***미2011.06.16 21:35
가격대가 좀 있네요
무선 인터넷 땜에 가입하기는 좀 그렇고 학
도**맘2011.06.16 20:28
좀 크면 교육용으로
좀 더 크면 교육용으로도 좋을듯 싶어요.
근데 지금 주면,,,
움직이는것들
시*맘2011.06.16 18:00
이거 넘 가지고싶어요~
이거 정말 가지고싶은것중하나..ㅋㅋ
재미도있을것같
쓰*윤2011.06.16 16:41
디자인도 귀여운게
정말 똑똑하네요
저도 하나
핑**이2011.06.16 14:35
새롭네요.
어쩜 우리 아이들에게도 사 주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