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치료의 첫 시작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
'폭식증' 치료의 첫 시작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9.2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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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은 마음의 병, 자존감 높이는 치료 동반돼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현대인들의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폭식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들어나고 있다. 폭식증은 약 2시간 이내에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며 음식 섭취에 대해 통제력을 잃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정크푸드, 고탄수화물음식, 초콜릿, 케이크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고 특정음식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 폭식증을 호소하는 한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콜라 1.5L를 한 번에 마실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폭식증과 스트레스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일반적으로 몸에서 원하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되고 식욕조절이 안된다면 스트레스와 우울, 짜증 등을 달래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먹고 있는 것으로 이런 경우 스트레스를 달리 해소할 수가 없는 동시에 마음이 공허해 먹는 걸로 해결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폭식증의 가장 큰 문제는 폭식 후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를 지우기 위해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남용하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며,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폭식증 환자는 체중이 정상 범위인 경우가 많으며, 자신의 체중과 외모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지나친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있어서 외모가 권력화 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 여성들은 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가꾸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이러한 행동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폭식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014 제8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스트레스비만, 폭식증으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의사들을 강의하는 의사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은 “여성들이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는 진짜 목적은 체중이 아니다”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혹독한 체중감량을 하는 경우는 바로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몸매를 가져도 늘 살이 찔까봐 조바심을 내고 ‘내 체중이 곧 나의 자존감’이라는 잘못된 신념에 내가 살이 찌면 나는 인생의 낙오자 혹은 실패자가 될 것이라는 강박감에 빠져 다이어트가 인생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지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를 지속하면서 어느 순간 식욕을 참지 못해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결국에는 다시 살이 찌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폭식증은 마음의 공허해 생기는 일종의 정신적인 질환의 하나로 폭식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단순 시술만 하는 비만클리닉 보다는 자신의 마음건강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에 유은정의 좋은클리닉에서는 단순한 시술적인 치료가 아닌 식욕억제제 없는 세로토닌 치료, 레이저 지방파괴술, 자존감심층심리치료 등 세 가지 치료방법을 결합한 디올 프로그램(The All program)으로 폭식증을 치료하고 있다.

 

세로토닌은 정신을 제어해주는 물질로 공격성이 강한 아드레날린이나 중독성이 높은 엔돌핀이 과다분비 할 때 격한 감정을 차분하고 편안한 휴식상태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고 때로는 생기와 의욕을 북돋아 주는 일종의 평정심 호르몬으로 FDA 승인을 받은 폭식증 치료제다.

 

또한 폭식증 환자는 보통 스스로를 구박하며 자기를 못살게 굴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공통점을 보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마음건강관리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 심리 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되찾고 스트레스 폭식을 치료, 재발을 방지해 평생 스트레스 관리로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폭식증을 겪는 대부분은 많은 시간동안 체중의 증가와 감량을 반복했기 때문에 몸매 자체에 자신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에 유은정의 좋은클리닉에서는 레이저 지방파괴술을 통해 몸매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은정 원장 “폭식증은 마음에 보내는 SOS 신호로 우리가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병이 났을 때 병원을 찾는 것처럼 폭식증과 같은 마음의 병은 상담을 받으면서 회복해야 된다”며 “단순하게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나 자신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폭식증 치료를 위해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경우 보험 가입 및 지급이 안 된다고 알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로 보험 가입 후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해서 보험의 유지 및 지급에 차별을 주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금지돼 있고, 일부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면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보험 유지 및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은정 원장은 “폭식증은 혼자서 이겨내기 어렵고, 폭식증은 치료가 됐다고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아는 즉 자존감을 높여가는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며 “자존감이 회복되면 외부의 유혹에도 강해지고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스스로 인정하게 되고,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회복해 더 이상 폭식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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