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세안법이 '여드름' 부른다
여드름 피부를 위한 올바른 세안법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세수하며 거울을 볼 때마다 여드름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세안 후에도 여전히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 같고 왠지 꺼림칙한 마음에 다시 세안하고 싶은 그 기분이에요.”
올해 26세 박세연씨의 풀리지 않는 고민이다.
아무리 씻어도 지저분해 보이는 피부는 여드름 환자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고충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세안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드름은 ‘더러워서’ 생긴 질환이 아닌데, 거듭되는 세안은 오히려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마저도 빼앗아 간다. 게다가 여드름 환자들은 강하게 문지르면서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친 마찰은 여드름이 큰 화농성으로 발전할 기회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강누리 참진한의원 강남본점 원장은 여드름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인 ‘세안습관의 오해와 진실’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세안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은 ‘열심히’가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환자들은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아서 생긴다고 생각하고 빡빡 문지르면서 꼼꼼히 세안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세안할 때 발생하는 강한 물리적 자극은 오히려 피지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는 피부마찰을 최소화하는 거품타입의 세안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중 세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드름 피부는 클렌징크림이나 오일 등으로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닦아낸 후 비누·클렌징 폼 등을 사용해 물로 세안하는 이중 세안 역시 자극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여드름 피부는 물로도 쉽게 지워지는 얇은 화장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일 두꺼운 화장을 해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한 경우에는 클렌징무스로 세안 후 한 번 더 클렌징무스로 세안을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 스크럽 제재의 각질제거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정리를 통해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모공 내 각질은 외부의 각질 제거제로 정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도한 각질정리는 여드름 피부에 자극을 줘 예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스크럽 제재가 함유된 각질제거제는 화농된 여드름을 터뜨려 여드름 자국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일수록 강한 외부 자극은 No! 부드러운 피부 정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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