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배려가 필요한 한가위 연휴
추석 보내기 설문조사 결과 살펴봤더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추석은 일 년 중 가장 좋은 날이다. 가족과 친척이 모여 다 같이 송편을 빚으며 ‘행복’을 찾아야 할 자리이다. 하지만 여전히 명절에 대한 남녀 간의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고선주)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96명의 남녀 성인(남 34명, 여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보내기’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의 싫은 모습으로 여성의 경우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혼자 쿨쿨 잘 때'와 '도와주지 않고 빈둥거릴 때'를 꼽았고, 남성들은 부인이 ‘명절 일주일 전부터 툴툴거릴 때’와 ‘시집식구들한테 퉁명스럽게 대할 때’ 불만이 생긴다고 대답했다.
추석에 하기 싫은 일로는 '온갖 집안일 혼자하기'가 1위로 꼽혔는데, 여성 144명이 이 응답을 선택했다. 반면 추석 때 하고 싶은 일로는 '가족여행'과 '가족과 즐겁게 명절보내기'가 1위를 차지했다.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방법들로는 '자녀들과 깊이 있는 대화하기', '가족끼리의 외식'과 '영화를 보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측은 “부인이 일을 하는데 남편은 잠을 자거나 빈둥거린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함께 음식준비를 하고 한상에 둘러앉아 맛있게 식사를 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행복의 열쇠는 함께한다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결혼 3년 차인 A씨는 “설문을 통해 아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어 기쁘다”며 “올 추석엔 음식도 함께 만들고 아내의 어깨라도 주무르며 고맙다고 말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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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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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맘2011.04.30 13:48
정말..
명절증후군은..
가족들의 배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