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음식은 내 몸이 반응한다
"속이 편하고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음식 먹어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식을 중요시 해왔다. 약식동원이라는 말은 이제 아이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흔한 단어가 되다보니 오히려 무덤덤 하게 넘기고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몸을 많이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현대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보더라도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되며, 음식이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고 해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먹는 음식이 건강을 되찾게 하기도 하고, 건강을 유지시키기도 하며,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응식 아이엔여기한의원 강동점 원장의 도움말로 몸의 건강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 좋은 음식은 몸의 반응으로 알 수 있어
최근까지도 입맛에만 치중되던 음식문화가 점차 음식의 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유기농도 찾고 영양도 찾으면서 전통적인 슬로우푸드가 재조명 받는가 하면 이에 그치지 않고 점점 과거로 회기하다 못해 심지어 구석기 식생활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현대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좋은 음식을 골라서 가려 먹을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로 우리의 몸에 있다. 영양성분이나 맛은 바로 알 수 있는데 반해 지금 내 몸에 좋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몸은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바로 반응해 준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거북하고 명치가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면 체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우리가 먹는 음식은 항상 우리 몸에 영향을 줘 몸의 변화를 나타나게 된다.
다만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등의 그 영향이 큰 것은 음식이 우리 몸에 주는 나쁜 영향을 바로 느끼게 되지만 눈이 침침하다던가, 얼굴이 붓는다던가, 코가 막힌다던가 등의 영향이 작은 것은 우리 몸에 아주 작은 미묘한 변화를 일으켜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지나 갈 때가 많다.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고 안 좋은 음식을 계속 섭취해서 쌓이면 순환이 막히는 현상인 기체증으로 발전하고 이것이 각종 질병과 병증으로 나타나며 아프게 되는 것이다.
즉, 우리 몸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음식으로 인한 우리 몸의 변화를 조금 더 섬세히 느낄 수 있게 되고 작은 몸의 변화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음식이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에 대해서 알고 좋은 음식만을 골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 속이 편하고 몸이 가볍게 느끼는 음식이 좋아
음식을 먹고 나면 항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에 우리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예를 들어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고 난 뒤 배가 더부룩하면 그것을 포만감이라 생각하지 말고 가스가 차고 불편한 것으로 생각해 그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이나 먹은 후가 변화가 없이 항상 속이 편하고 불편한 감이 없이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미각만을 중요시 해 맛있는 것만 찾지 말고, 항상 음식을 먹은 후 속이 편한지 살펴보고, 몸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눈, 코 등의 변화를 잘 관찰해 음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와 다르게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무겁거나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하고 충혈이 된다면 그 전날 먹은 음식을 체크해 보고 내 몸에 변화를 가져온 음식을 가려내는 습관을 갖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습관이 될 것이다.
우리 몸의 병은 매일 먹는 음식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니다. 우리가 음식이 주는 우리 몸의 작은 변화들을 잘 관찰하지 못하고 무관심하게 넘어간다면 그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우리 몸을 변화시켜 큰 질병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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