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자존감 회복으로 다스리다
‘폭식증’ 자존감 회복으로 다스리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1.06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정 원장 "완벽주의는 낮은 자존감의 주범"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장나라가 출연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데뷔 초에는 괜찮았는데 2~3년이 지나고 나니까 힘들더라. 속상한 일이 있으면 누구랑 얘기를 잘 안한다. 그걸 말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그러다가 자다가도 뭘 먹기 시작했고, 식사는 식사대로 초코과자 같은 것도 10개씩 먹었다. 냉장고가 방안에 있는데 갖고 와서 먹는 게 아니라 냉장고를 열고 그 앞에서 허겁지겁 먹었다. 그렇게 먹으면 나아지는 것 같고 다시 잘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말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의사를 교육하는 의사로 유명한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의사를 교육하는 의사로 유명한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명 스타들의 경우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섭식장애의 일종인 폭식증을 겪는 경우가 적잖다. 일반적으로 폭식증은 약 2시간 이내에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명백히 많은 음식을 먹으며, 음식 섭취에 대해 통제력을 잃는 증상이다.

 

하지만 폭식증의 가장 큰 문제는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를 지우기 위해서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설사약과 이뇨제를 남용하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의사를 교육하는 의사로 유명한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은 “ 몸에서 원하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되고 식욕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우울, 짜증,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먹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우 마음이 굶주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원인을 해소해주는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외모가 권력의 하나로 자리 잡은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은 남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에게 혹독한 점수를 준다. 즉 자기 욕구는 귀 기울이지 못하고 남의 요구에만 부응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폭식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폭식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이면의 감정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한 이후에도 배가 고프거나 자꾸 무언가 먹고 싶다면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 ‘지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구나’ 등 자신의 감정을 살펴볼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심각하다면 단순하세 시술적인 도움을 받기 보다는 마음의 상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폭식증 치료는 세로토닌 시스템을 항진시키는 항우울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가장 많이 시행되며, 폭식증 증상을 경감시켜준다.

 

이와 함께 몸매에 라인을 잡아주는 부위별 패키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몸매 관리라고 하면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을 생각하지만 유은정의 좋은클리닉에서는 부위별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얼굴라인 관리 방법으로는 지방파괴(레이저지방파괴술) + 순환관리(체외충격파) + 탄력(멀티플라고주파) 관리가 있다.

 

대표적으로 얼굴라인 관리 방법으로는 지방파괴(레이저지방파괴술) + 순환관리(체외충격파) + 탄력(멀티플라고주파) 관리가 있다.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대표적으로 얼굴라인 관리 방법으로는 지방파괴(레이저지방파괴술) + 순환관리(체외충격파) + 탄력(멀티플라고주파) 관리가 있다.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또한 폭식과 관련된 식이행동을 조절하고 음식, 체중, 체형 등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다만 폭식증 환자는 보통 스스로를 구박하며 자기를 못살게 굴고, 자존감이 낮은 공통점을 보이므로 주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

 

폭식증의 치료의 최종 목표는 자존감 회복으로 즉 폭식증 치료를 통해서 자신을 잘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포장하는 여러 가지 타이틀을 벗고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타인들이 본인을 정의하니까 거기에 맞춰 거짓된 삶을 살고 그러한 스트레스로 폭식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결코 자신의 감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유은정 원장은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병이 났을 때 병원을 찾는 것처럼 폭식증은 마음이 아플 때 우리에게 보내는 SOS 일 수 있다” 며 “폭식증을 감추기 보다는 잠시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고 날씬한 몸과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유은정 원장은 “타인의 기준에 맞춘 내 모습으로는 어떤 만족감도 있을 수 없다. 자존감이나 자기존중감은 개인의 능력이 얼마만큼 인지,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게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다” 며 “다른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된다면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는 건 아닌지 자기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 유은정의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이 알려주는 나의 가치, 자존감을 높이는 4가지 방법

 

1. 완벽주의는 낮은 자존감의 주범…완벽주의를 버려라.

 

2. ‘너 자신을 알라’.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은 꼭 있다.

 

3. 스트레스를 튕겨낼 줄 알아야 한다.

 

4. 일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