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조숙증 유발하는 나쁜 식습관 3가지
아이 성조숙증 유발하는 나쁜 식습관 3가지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1.0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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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물려주는 편식, 빨리 바로 잡아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성조숙을 앞당기는 원인 중 하나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다. ⓒ우아성한의원
성조숙을 앞당기는 원인 중 하나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다. ⓒ우아성한의원

 

아이들의 지나친 발육성장이 진행되면서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 추세다. 주변을 살펴보면 또래보다 유난히 성숙한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띈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사춘기가 발현되기 전인데 마치 어른처럼 신체발달이 진행된 아이들이 있다. 유념해야 할 것은 단순히 성장상태가 좋은 것이 아니라 성조숙증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징후가 조기 발현되는 현상으로 여아의 경우는 만 8세 이전에 남아의 경우에는 만 9세 이전에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게 되는 데 이러한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성장과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주게 된다.

 

성조숙을 앞당기는 원인 중 하나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다. 성조숙증의 요인이 무조건 식습관에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대체로 올바른 음식재료의 선택과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일정 부분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어린 시절 식습관이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바람직한 식습관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바로잡아야 할 식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편식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은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편식하게 되는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의 편식습관, 음식에 대한 거부감 등이 원인이다. 아이들의 식습관은 부모의 식습관을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별히 편식하지 않는 가정인데 아이가 편식하는 경우는 어려서부터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었거나 아이가 특정 음식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다.

 

둘째, 음식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는 것 또한 좋은 식습관이 아니다. 밥을 먹을 때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신다거나, 국에 말아먹는 습관은 아이들의 체형이나 두뇌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많이 씹기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씹는 습관의 중요성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혼자서는 밥을 잘 먹지 못하거나 식사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다. 이럴 때는 아이의 식욕을 늘려주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이가 음식재료와 익숙해지도록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아이와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주말농장을 활용해 식물을 함께 길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은 "성장기 어린이가 영양 불균형에 빠지면 호르몬이 불안정하게 된다. 그와 같은 원인으로 성조숙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되도록 당분과 지방질이 많은 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고 꾸준하면서도 규칙적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식사 환경을 개선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다. 지금이라도 가정의 식습관상태를 점검해보고 성조숙증 진단을 받기 전에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설령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성장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치료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차츰 식습관을 개선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성한의원(www.wooasung.com)에서는 좋은 음식을 먹게 하면 좋은 치료제인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의미로 ‘우리 아이 성조숙증 예방요리 레시피 경연대회’가 진행 중이다. 바른 먹거리 레시피를 공유하며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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