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화제의 신간] 밥 대장! 힘 대장!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밥이라면 무조건 거부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밥대신 피자, 아이스크림, 사탕 등을 요구하며 여간 부모 속을 끓이는 게 아니다. 이럴 땐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밥을 좋아할 수 있도록 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면 어떨까?
신간 '밥 대장! 힘 대장!'(이현 글, 김이주 그림, 꿈터, 2014)은 밥 먹기 싫어하고 밥 먹기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게 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왜 밥을 먹으면 좋은지, 쌀과 밥의 종류를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담아 흥미롭게 전해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친숙한 느낌으로 밥을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며, 밥에 관한 지식 또한 점차 습득하게 된다.

◇ 밥은 꼭 먹어야 해요
젓가락으로 밥알 하나를 들고 울상인 주인공 아리. 엄마의 닥달에도 불구하고 아리는 밥상 앞에서 울상이다. 결국 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채 학교에 간 아리는 선생님 말씀에 하품만 하게 된다. 또 자꾸만 힘이 없고 졸리다. 이유는 아침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시간에도 아리는 힘 없이 중심을 못 잡고 비틀비틀거린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는 '투명 밥알'은 아리가 안타깝고 속상하다. 결국 아리 앞에 나타난 투명밥알은 아리에게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와 밥에 종류 그리고 밥이 되는 쌀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또 밥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 밥에 대한 정보가 가득해요
투명 밥알은 아리에게 밥을 먹었을 때의 이로운 점과 밥을 먹지 않았을 때의 단점도 자세히 들려준다. 아리는 밥을 먹으면 힘이 나고, 집중이 잘 돼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면 배가 고프면 뇌가 신경질과 짜증을 내고, 안절부절 못 하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울러 피자, 치킨, 햄버거, 도넛 등 인스탄트 식품과 밥의 칼로리를 비교하며 쌀의 지방함유량도 배운다.
◇ 식생활 습관과 사회성을 키워줘요
김밥, 고구마 밥, 버섯 밥 등 다양한 밥들로 변신하는 쌀을 보며 아리는 신기해 한다. 투명 밥알 덕분에 쌀의 소중함을 깨달은 아리는 식구들과 김밥을 만들어 먹으며 행복감을 느낀다. 이제 아리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놀이를 해도 밝게 웃으며 친구들과 씩씩하게 서 있을 수 있다.
정가 1만 2000원,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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