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미취학 어린이들의 급식관리를 돕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의 급식안전관리를 위해 2015년까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아이들 먹거리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식품안전과 영양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 수가 많은 성북구, 노원구, 강서구 3곳에 센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현재 100인 이상인 어린이급식시설에는 별도로 영양사가 관리를 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100인 미만인 어린이급식시설의 경우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50~100명 미만 어린이급식시설에 위생ㆍ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5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시설에 식단 제공 및 교육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신청접수를 받아 선정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부터 어린이 영양교육을 비롯해, 주방 리모델링 컨설팅 등 다양한 위생ㆍ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이 양질의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서울시 전역에 퍼져있는 영유아 시설에 골고루, 되도록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급식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의 학부모들이 급식 영양 공급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센터를 활발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 빠른시일안에 생겼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