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가격 천차만별, 최고 16배 차이
소시모, 천일염 15개 제품 비교 시험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과 공동으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천일염 15개 제품의 식품 안전성 및 미네랄 성분 비교 시험 및 주요 표시 사항 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반 정제염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짠맛이 덜한 천일염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천일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
소시모는 “2008년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식품의 원료이자 그 자체 식품으로도 사용되므로 천일염의 품질 및 미네랄 함량 등 기능적 측면을 고려,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품 별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험대상 15개 천일염 제품 중 제품명에 ‘3년 숙성’, ‘3년 묵은’ 등으로 표시하고 있는 5개 제품은 테스트 결과 일반 천일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별 차이가 없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개 천일염 제품은 용도상 식용으로만 표기하고 있으나 100g 당 단위가격은 최저 450원에서 최고 7200원으로 16배 차이가 나고 있었으며, 식품공전 상의 주요 항목 및 안전성은 규격기준을 만족했으나 제품별로 염화나트륨, 수분, 미네랄 성분 함량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시험 결과, 전제품 기준치에는 적합했으나 제품별로 중금속 함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염전 및 토양 등 생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천일염 제품의 시중 판매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므로 이에 대한 품질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소비자 관점의 천일염 품질 관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천일염의 명품화, 시장 확대, 수출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성분 관리 및 맛, 색깔, 결정체 모양 등의 심미적인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공·공정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품질 표준화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금은 안전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미네랄 성분은 신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성장과 유지 및 생식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나 천일염이 미네랄을 보충하는 주요 공급원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천연물질은 소량이나마 중금속이 있고 검출된 중금속의 함량은 안전치 이내이긴 하지만, 체내에는 지속적으로 축적될 수 있는 위해 요소가 있으므로 해수의 오염 및 염전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우선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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