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보육 이용했더니 나만의 시간 생겨"
복지부, 2014년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성과대회 개최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단절이 됐던 나는 늘 일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차마 실행에 옮길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면서 나만의 시간이 생겼고 나의 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16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4년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성과대회’에서 이용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이용자 부문)을 받은 김인경 씨의 사연이다.
김인경 씨는 시간제보육을 통해 결혼과 출산으로 접어 뒀던 창업의 꿈을 이뤄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시골마을 어린이집의 시간제보육 사업 도입기를 담백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장인송 원장이 실무자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해 7월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 사업의 안착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자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범사업기간 동안의 시간제보육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8일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은 현재 80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기간 동안 총 1만 6435건, 5만 6420시간의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시간제보육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만족, 매우만족) 비율은 66.9%이며 비용에 대한 만족도는 75.6%에 달했다. 응답자의 94.1%는 시간제보육이 시간선택제 근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고, 응답자 중 45.8%는 시간제보육을 받는 동안 근로 및 취업 훈련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시간제보육 사업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조인숙 압구정아람어린이집 원장 ▲진명정 서울시 구로구청 행정서기 ▲박주영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지숙 한국보육진흥원 사원 등 시간제보육 사업에 적극 참여한 15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차전경 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은 “내년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230개소로 확대되는 만큼 시간제보육 사업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맞벌이 가구의 보육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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