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엄마들의 행복카페 '일산아지매'
카페 개설 4년 만에 네이버 대표카페로 성장 나눔벼룩시장 꾸준히 열어 자선사업 진행 중

지난달 20일 점심시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부페파크’에서 열린 일산아지매 정기모임(이하 정모). 저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참석한 엄마들이 서로의 온라인 닉네임을 주고받고서야 “어머! 실제로 보니 다르네요”,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라며 말문을 트더니 온라인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날 다하고 가려는 듯 곳곳에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일산아지매(cafe.naver.com/isajime)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네이버 임신·출산·육아 전문카페다. 일산에 거주하는 엄마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회원 수가 무려 3만 4,000명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2010 네이버대표카페’로 선정될 만큼, 이제는 일산을 대표하는 육아카페로 탄탄히 자리매김을 했다.
다섯 명의 카페지기와 함께 일산아지매를 책임지고 있는 카페수장 이명아(38) 씨는 “같은 동네 사는 엄마들끼리 육아정보를 교환하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고, 이후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모였다”며 “일산은 신혼부부들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임신과 출산, 육아 정보를 얻고 친구도 얻을 수 있는 지역 카페를 다들 기다렸던 것 같다”고 카페 성장 비결을 소개했다.
온라인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전체 정모를 하는 건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씨는 “처음에는 ‘우리 집에 오세요’라는 식으로 자주 모임을 갖다가 카페가 커지면서 전체정모를 시작했다. 이제는 매달 정모를 갖는데, 100여 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참석한다”고 전했다. “결혼하거나 임신한 분들이 꾸준히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서 매번 새로운 분들이 오신다. 물론 자주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은 더욱 반갑다. 정모를 통해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갈 수 있도록 인기 있는 돌잔치 사회자를 초빙해 웃음을 주고, 게임을 통해 경품도 드리고 있다.”
정모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소모임도 활발한 것이 일산아지매의 특징이다. 회원들은 소모임을 원할 때 카페지기를 통해 게시판 생성을 요구해 온라인상에서 서로 교류를 하다가 자체적으로 ‘장’을 뽑기도 하고,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 닉네임 ‘승희리원’으로 활동하는 카페지기 김승희(37) 씨는 “주로 띠별 모임, 나이별 모임 등 아이 연령대별로 모이는 소모임이 있고, 취미가 맞는 엄마들끼리의 소모임도 있다”며 “소모임 추가에 대한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산아지매는 정기적으로 나눔벼룩시장을 열어 자선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카페 초창기에는 아이가 자라면서 쓰지 않게 되는 육아용품 등을 서로 맞교환하는 벼룩시장이 진행됐는데, 이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생기는 수익은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나눔벼룩시장이 생긴 것. 수익금은 주로 장애인단체와 그룸홈 등에 전달되고 있다.
카페 메인에 적혀있는 ‘일산에서 엄마로, 아내로, 여자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는 일산아지매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이다. 카페수장 이 씨는 “일산아지매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추후 아빠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정모와 예비엄마들을 위한 임신부교실도 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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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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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2011.06.29 17:42
부러워용~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라 친목도 더~돈득해
바***다2011.06.29 16:15
이젠 지역사회에서..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모임하면
딸**자2011.06.29 09:25
이야~
대단해요,
추카합니다!
우리 서초
예***맘2011.06.29 05:15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노원구
뿌**쥬2011.06.29 02:46
역시 엄마들
대단하네요 ^^
제가 사는 하남시 카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