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결혼이민자 다문화카페 '이음터' 운영
결혼이민자들의 자립과 소통을 위해 마련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다문화카페 ‘이음터’를 마련하고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지역사회에 적응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의 소통의 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음터’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것으로 왕십리도선동 상점가에 61㎡ 크기로 조성됐다.
구는 이음터를 매개로 숨어있는 개별적 자조모임을 발굴해 카페를 통해 모임을 활성화하고, 현재 구성 중인 베트남 전통 춤 모임, 한국노래교실 모임, 필리핀 자조모임, 베트남 가족 모임을 지원하는 ‘다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결혼이민자 중 요리 봉사자를 발굴해 나라별 특화 음식 나눔과 교육을 담당할 ‘다문화 요리나눔 동아리’를 결성하고,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식생활교육과 연계해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교육 공간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 음식 나눔 공간’을 운영한다.
지난달 1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하기 위해 ‘필리핀 자조모임’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 자조모임 회장인 박지은(35세, 용답동 거주) 씨는 “그동안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회원집을 돌아가면서 자조모임을 가졌지만 이제는 이음터에서 마음 편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앞으로 다문화 카페를 통해 자조모임을 자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 카페 이음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자립과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잘 융합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결혼이민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휴일이나 10명 이상의 자조모임으로 이용을 원할 때에는 보육가족과 이주민지원팀(02-2286-6194)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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