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회, 모금 캠페인 종료…목표액 16억 초과
2일 광화문광장서 캠페인 폐막식 가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 캠페인(희망2015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인 3268억 원보다 16억 원이 많은 3284억 원(잠정 집계)을 모금한 가운데 1월 31일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모금회가 캠페인 기간 중 광화문광장에 세운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마지막 날 100도를 돌파하며 100.5도를 최종 기록했다.
또한 2014년 한 해 동안 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연간 성금은 세월호 특별성금을 포함해 58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세월호 성금 1118억 원을 제외한 이웃돕기 성금은 4714억 원으로, 2013년의 4546억 원보다 168억 원이 늘어 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불황 등 여파 사랑의온도탑 예년보다 늦게 100도 달성
이번 캠페인 모금액 3284억 원은 전년도 캠페인(희망2014나눔캠페인) 모금액 3173억 원보다 111억 원(3.5%)이 늘어난 액수다.
기부자별로는 기업기부 2244억 원(68.3%), 개인기부 1040억 원(31.7%)이다. 전년도 캠페인 때는 기업기부 2451억 원(77.2%), 개인기부 722억 원(22.8%)이었다. 개인기부는 318억 원(44%)이 늘었고, 기업기부는 207억 원이 줄었다.
◇ 2014 연간 모금액 중 직장인 기부 전년도보다 85% 급증
2014년 한 해 동안 공동모금회에 모금된 성금 가운데 세월호 특별성금을 제외한 4714억 원을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기부 3037억 원(64.4%) ▲개인기부 1677억 원(35.6%)이다. 2013년 연간 모금액(4546억 원)은 ▲기업기부 3017억 원(66.4%) ▲개인기부 1529억 원(33.6%)이었다.
기업기부는 20억 원이 늘어난 반면, 개인기부는 148억 원이 늘어 개인기부 증가폭이 9.7%에 이른 것.
개인 기부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월급 나눔에 동참한 직장인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입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가게 회원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월급기부 참여 직장인은 ▲2013년도 13만 5194명에서 ▲2014년 18만 7423명으로 5만 2000여명이 늘었고, 액수로는 ▲2013년 144억 원에서 ▲2014년 267억 원으로 123억 원(85%)이 증가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14년 한 해 272명이 새로 가입(전년도 가입 회원 수 210명)했다. 2015년 2월1일 현재 749명이다.
착한가게는 ▲2013년 6917곳에서 ▲2014년 9008곳으로 2091곳이 늘어나면서, 기부액수도 ▲2013년 21억 원에서 ▲2014년 30억 원으로 9억 원(43%)이 늘었다.
공동모금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허동수 회장, 이연배 서울지회장, 김주현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길용우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폐막식 행사를 가졌다.
허동수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100도를 넘을 수 있었다”며, “가난과 소외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보내주신 성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이도록 엄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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